특이한 자를 우리는 '괴짜'라고 부른다. 특이한 것이 괴물이듯이. 산신이 사람을 잡아가기 때문에 다들 똑 같이 보여 식별을 할 수 없도록 만들기 위해 바가지 머리를 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 마을 사람들. 요시노 아주머니가 경영하는 단 하나뿐인 이발관이 그 전통 머리를 제조하는 공장이다. 그 머리..
곧 출간될 김명환 시집 『첫 사랑』(갈무리, 2009)을 위해서 쓴 발문이다.『첫 사랑』을 위해 모은 10편의 시를 받고서야 김명환 시집 『어색한 휴식』이 나온 지 10년이 지났음을 깨달았다. 그는 농담처럼 웃으며 ‘1년에 한 편 씩 쓰고 10년에 한 권 씩 낸다’고 말하곤 했는데 그것이 진담일 줄이야. 1990..